"요리스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경기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
24일(현지시간) PSV 아인트호벤의 홈구장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호벤 대 토트넘의 UCL B조 챔피언스리그 3차존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선 이날 퇴장당한 요리스에 대해 "요리스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나 자신을 비판한다"라며 "경기의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또 요리스에 대해서 "축구는 실수가 발생하는 스포츠이고, 이 일에 대해 그가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가 퇴장을 당할만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주심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요리스의 퇴장이 없었다면 손흥민이 90분을 뛰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고,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오늘 손흥민은 거의 90분을 뛰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 출전해 약 80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골키퍼와 1대 1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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