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로호(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터키 매체 ‘포토막’은 2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내년 1월 로호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호는 지난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탓에 좀처럼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로호는 올 시즌 1군 경기에 단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지난 9월 2군 경기에서 54분을 소화했을 뿐이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지난 여름에 이어 내년 1월 또 다시 로호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호를 향한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은 꾸준했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는 지난 여름 맨유에 수 차례 로호의 이적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 거론됐다. 페네르바체는 먼저 로호를 한 시즌 단기 임대 형태로 영입한 후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영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결정에 이적이 달려있다. ‘포토막’은 “로호는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모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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