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끝내 산체스 대체자 검토...276일 만에 방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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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7 18.10.25 (목) 16:32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와 작별할 모양이다.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대체자를 물색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산체스를 대신할 선수를 원하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의 21세 윙어 스티븐 베르흐윈이 영입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1월 23일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66경기 80골 45도움을 기록해 기대는 컸다. 총 7억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주급과 등번호 7번이 모든 걸 설명했다.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믿음도 그리 크지 않다. 벤치에 앉는 횟수가 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는 명단에 들지도 못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26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에 그쳤다.

이에 네덜란드 출신 젊은 윙어에게 미래를 맡기려 한다. 2015년 PSV 21세 이하(U-21) 팀에서 1군 무대를 밟은 베르흐윈은 총 93경기 1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고, 리그 6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리스크는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 네덜란드 최고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를 품었지만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산체스 대체자가 언급됐단 점에서, 영입 276일 만에 작별을 조금씩 계획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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