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로빈 판 페르시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AD 등 다수 네덜란드 매체는 네덜란드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판 페르시가 자신의 은퇴 시점을 명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자신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페예노르트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판 페르시는 “아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될 것이다. 나는 현재 만 35세다. 다섯 살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18년간 프로 선수 커리어를 이어왔다. 한동안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잃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페예노르트에 복귀한 후 기쁨을 되찾았다. 내 경험을 전하는 등 보답하면서 그만두고 싶다. 동료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판 페르시는 1997년 엑셀시오르 유소년 팀을 통해 축구에 입문했으며, 2001년 페예노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4년 아스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으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2~2015년), 페네르바체(2015~2018년)을 거친 후 2018년 1월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 축구사를 통틀어 손에 꼽을 만한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였다.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105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득점했다. 출전 수로는 역대 7위, 득점 수로는 역대 1위 기록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이 이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판 페르시의 활약을 지켜 볼 시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