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 첫 발탁' 브라질 11월 A매치 명단 발표

레벨아이콘 장첸파워볼
조회 161 18.10.27 (토) 00:40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11월로 예정된 우루과이 그리고 카메룬과의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이점은 나폴리의 핵심 미드필더 알랑 차출이다. 알랑이 이름을 올린 대신, 프레드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치치 감독은 26일 밤(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11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이점은 알랑의 발탁이다. 알랑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조르지뉴와 함께 세리에A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브라질 대표팀과는 좀처럼 연이 없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소화한 알랑이었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대표팀 입성 여부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번 11월 A매치 명단에서 치치 감독은 알랑을 전격 발탁했다. 올 시즌 나폴리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만큼 대표팀에서도 실험하겠다는 뜻이었다. 

조르지뉴가 이탈리아를 택한 것과 달리, 알랑은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응했다. 정황상 알랑은 카세미루 그리고 아르투르, 쿠티뉴와 함께 브라질 미드필더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가 3선으로 내려올 확률이 높은 만큼 카세미루가 포백을 보호하면서 알랑과 쿠티뉴가 호흡을 맞추는 구도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르투르와의 경쟁 구도 또한 볼거리다.

알랑과 대조적으로 프레드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돌아간 파울리뉴가 대표팀 명단에 복귀했다. 

나머지 포지션의 경우 이전과 비슷하다. 골키퍼의 경우 알리송과 에데르송 그리고 브라장이 발탁됐다. 수비진에는 다닐루와 파비뉴, 필리페 루이스 그리고 마르셀루가 측면을 중앙에는 마르키뉴스, 파블로 그리고 미란다와 데데가 뽑혔다. 치아구 시우바의 경우 부상을 이유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투르와 카세미루, 쿠티뉴의 미드필더진에는 앞서 말한 알랑과 파울리뉴가 합류했다. 하노버의 왈라스도 주목할 선수 중 하나다. 공격진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네이마르와 도글라스 코스타, 윌리앙을 비롯해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합류했고, 러시아 월드컵 이후 줄곧 발탁되고 있는 히찰리우송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1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그리고 MK 돈스 경기장에서 각각 우루과이(17일 새벽)와 카메룬(21일 새벽)을 상대한다. 

# 브라질 대표팀 11월 A매치 명단

골키퍼: 알리송(로마), 에데르송(맨시티), 브라장(크루제이루)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다닐루(맨시티), 필리페 루이스(AT 마드리드), 데데(크루제이루), 마르키뉴스(PSG), 미란다(인터 밀란), 파블루(보르도)

미드필더: 알랑(나폴리), 쿠티뉴, 아르투르 멜루(이상 바르셀로나), 파울리뉴(광저우), 왈라스(하노버),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네이마르(PSG), 도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 히샬리송(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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