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상 훈련 못 하는 이재성, 2경기 연속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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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18.10.27 (토) 03:16


이재성(26)이 대표팀에서 소속팀 홀슈타인 킬로 조기 복귀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팀 발터 홀슈타인 킬 감독은 26일 밤(이하 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성이 아직 경기에 출전할 만한 몸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홀슈타인 킬은 오는 28일 밤 9시 30분 상파울리를 상대로 2018-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발터 감독은 이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재성의 몸상태는 충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이달 초 팀 훈련 도중 동료 도미닉 파이츠(34)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그의 무릎 인대는 근소하게 늘어난 상태였으며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이재성은 지난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를 상대로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그러나 이재성의 무릎 상태가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고 판단돼 그는 우루과이전에는 출전하지 않은 채 대표팀이 파나마전을 앞두고 홀슈타인 킬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재성은 소속팀 조기 복귀 후 현재 약 열흘이 지났으나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슈포르트버저'에 따르면 이재성은 주중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부상 위험이 남아 있어 아직 강도 높은 훈련에서는 제외된 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전북 현대에서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9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주로 홀슈타인 킬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한편 홀슈타인 킬은 3승 4무 3패로 2.분데스리가 11위에 올라 있다. 매 시즌 2.분데스리가 1, 2위는 자동으로 분데스리가(1부 리그) 승격 자격을 얻지만, 3위 팀은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현재 11위 홀슈타인 킬과 3위 상파울리의 격차는 승점 6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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