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LG 야전사령관 김시래 갈비뼈 골절, 최대 4주간 결장 불가피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117 19.12.28 (토) 17:24





갈 길 바쁜 창원 LG에 대형 악재가 덮쳤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30, 178cm)가 부상으로 최대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LG는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정상 전력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갈비뼈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시즌 초반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던 그는 또 한 번 자리를 비우게 됐다.

김시래는 직전 경기였던 26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늑골에 충격을 입었다. 1쿼터 중반 수비하는 과정에서 변준형과 충돌한 김시래는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코트를 누비며 투혼을 발휘했다.

L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시래는 경기 중에는 통증을 잊은 채 끝까지 코트를 누비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다음 날(27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갈비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검진 이후 곧장 이천으로 이동한 김시래는 몸 상태가 나아질 때까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오는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KT와의 농구 영신 경기 역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현주엽 감독 역시 “병원에 갔더니 최소 2주, 최대 4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김)시래가 빠진 자리는 유병훈, 이원대, 정성우 등으로 메울 예정이다”라며 김시래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시즌 10승 수확에 도전하는 현주엽 감독은 유병훈(29, 190cm)을 김시래 대신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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