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베식타스가 요리스 카리우스(25)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베식타스는 '임대생' 카리우스를 원소속팀 리버풀로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카리우스는 지난 8월, 리버풀을 떠나 터키 리그의 베식타스로 2시즌 간 임대되었다. 급여의 50%는 베식타스가 부담하며 완전이적 조항이 존재하는 계약이었다.
하지만 베식타스와 카리우스의 동행은 오래지 않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터키 매체 '포토막'의 보도를 인용하며 "베식타스는 카리우스를 리버풀로 돌려보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미러'는 "베식타스가 카리우스를 리버풀로 보내는 대신 오리기를 받아오기를 원한다"면서 "베식타스가 기괴한 거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러'는 "카리우스는 말뫼와의 유로파리그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했다"면서 "베식타스는 인내심을 잃어버렸다"고 혹평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 두 방을 저지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허무하게 레알 마드리드에 헌납했다. 이후에도 카리우스는 실수를 종종 저질렀고, 알리송이 새롭게 리버풀에 영입되며 완전히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현재 카리우스는 베식타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15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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