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우스망 뎀벨레(21)의 성장을 기다릴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방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지난해 1억 500만 유로(약 1,36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4골 9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분위기는 더 좋다. 뎀벨레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말콤(21)와의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문제가 된 것은 경기 외적인 행동이다. 뎀벨레는 지난 세비야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 하면 훈련에 상습적으로 지각하기도 하며 바르셀로나 구단의 눈총을 받았다.
급기야 방출설까지 떠올랐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목요일 시장조사를 통해 겨울 뎀벨레의 이적 가능성을 테스트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저 뜬 소문에 불과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 대한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그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뎀벨레의 활약이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불성실한 태도와 나쁜 습관 역시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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