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23)가 결국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PSG는 800만 유로(약 100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마지막 제안을 라비오에게 건넸다. 라비오는 팀을 떠나는 것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오는 2019년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는 라비오가 내년 1월이면 보스만룰에 의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SG가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라비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PSG는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 왔다.
이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PSG는 라비오의 연봉으로 700만 유로(약 90억 원)를 제안한 반면 라비오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고수했다.
PSG는 한 걸음 물러나 라비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해주기로 결심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PSG의 안테로 엔리케 라비오에게 800만 유로의 연봉을 최종적으로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라비오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오는 PSG를 떠나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는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거론됐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밀란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라비오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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