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적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이적 첫 시즌 리그 10경기 만에 60년 동안 이어져 온 구단의 묶은 기록도 깼다. 역시나 득점에 관한 것이다.
호날두는 리그 초반 키에보, 라치오, 파르마와 첫 3경기에서 득점 없이 시작했다. 결국 9월 16일(현지 시간) 사수올로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 데뷔 골을 기록했다.
이후 호날두는 파죽지세였다. 이어진 리그 5경기에서 호날두는 5골을 쓸어 담았다. 5라운드 프로시노네전 1골, 8라운드 우디네세전 1골, 9라운드 제노아전 1골, 10라운드 엠폴리전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리그 10경기까지 7골을 넣으면서 60년 동안 이어져 온 유벤투스의 묶은 기록을 깼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58-59시즌 영국의 존 찰스가 리그 첫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처음으로 첫 리그 10경기에서 7골 이상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며 호날두가 60년 묶은 유벤투스의 기록을 깼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즈, 필리포 인자기도 10경기 동안 6골을 기록한 게 전부다"면서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트레제게도 같은 경기 수 동안 5골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첫 리그 10경기 득점
7골=찰스, 호날두
6골=이과인, 테베즈, 인자기
5골=델 피에로, 이브라히모비치, 트레제게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