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가 있었네' 레알, 비니시우스에 총 780억원 썼다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159 18.11.03 (토) 03:08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보다 미래에 투자했다. 당장 아쉬운 성적이지만 훗날은 달라질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이는 '제2의 네이마르'로 불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7)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코페'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비니시우스에게 들어간 실제 이적료는 당초 알려진 4500만 유로(약 576억원)가 아닌 6100만 유로(약 780억원)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5월 브라질 플라멩구와 비니시우스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특급 유망주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던 비니시우스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팀 합류 1년 전에 미리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을 지불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가 밝힌 4500만 유로도 10대 선수에게 투자하기에 큰 액수다. 그럼에도 추가 금액이 있었다. 카데나코페에 따르면 바이아웃 외에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부모와 에이전트에게 각각 800만 유로(약 102억원)씩 보너스를 전달했다. 에이전트 보너스야 이적료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족에게 전달된 금액은 몸값으로 봐도 돼 비니시우스의 이적 총액은 늘어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비니시우스는 큰 기대를 받으며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비니시우스는 1군서 102분 뛰었다.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 밑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10분)전 출전이 전부인데 최근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직은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비니시우스지만 기대는 상당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비니시우스가 성장해 메워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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