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손흥민 동료 될 뻔하다 리버풀 향한 사연

레벨아이콘 파워에이드
조회 162 18.11.06 (화) 00:08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고. 

바이날둠은 지난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거취를 찾아 나섰다. 복수 클럽 관심을 받았던 바이날둠은 위르겐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서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최근에는 리버풀 소속 100번째 경기를 소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복이 없지 않았다. 경기력 편차 탓에 생겨난 별명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차차 극복하면서 준수한 모습을 자랑했다. 중원 싸움에 힘을 불어넣은 덕에 라이벌 팀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효과를 냈다. 

만약 이 선수가 토트넘으로 향했다면 어떤 그림이 나왔을까. 바이날둠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만나 이적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바이날둠은 뉴캐슬에서 나오던 때를 돌아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대화는 매우 좋았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나뿐 아니었다. 양 구단끼리도 절충안을 찾는 데 실패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나눈 대화 역시 굉장히 좋았다"라던 바이날둠은 "그는 내게 '바이날둠, 너의 플레이가 좋아'란 말로 굉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날둠이 리버풀행을 결정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클롭 감독과 만난 지 사흘 만에 이적 협상이 성사됐다. 난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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