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로고 및 최악의 잔디 상태로 논란을 빚은 웸블리 스타디움이 유럽축구연맹(UEFA) 점검을 통과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PSV아인트호벤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치러질 웸블리가 논란이 됐다. 일주일 전 NFL 경기가 열리면서, 잔디 상태가 엉망이 됐기 때문이다. 센터서클 부근에는 NFL 로고가 새겨 있었고, 듬성듬성 잔디가 훼손돼 있었다.
UEFA는 UCL 위상에 걸맞지 않은 경기장 상태를 걱정했다. UCL의 위상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웸블리의 잔디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최악의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토트넘의 UCL이 웸블리에서 정상 진행된다. 잔디 시찰을 통과했음을 UEFA가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6일) 예정된 미디어 활동 및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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