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드디어 징계 풀렸다...'유벤투스 경험' 살려야 할 텐데

레벨아이콘 킬리안문밖
조회 127 18.11.07 (수) 00:16


 베테랑 골키퍼가 다시 한 번 유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나폴리 원정을 앞뒀다. C조 3위로 처진 PSG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 

사실상 단두대 매치다. PSG는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6-1로 대파했으나, 그 외에는 재미를 보 지 못했다. 리버풀에 2-3으로 패했고, 나폴리와 2-2로 비겼다. 이번 나폴리전이 사실상 16강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됐다.

부폰이 나설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부폰은 지난 시즌 UEFA로부터 받은 징계 탓에 올 시즌 초반 일정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8강 2차전 중 주심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챔피언스리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징계 해제와 더불어 경기 출전도 노린다. 부폰은 지난여름 유벤투스 17년 생활을 청산한 뒤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차는 데는 애를 먹었다. 기존 자원인 알퐁스 아레올라가 버티며 번갈아 출전하는 수준이었다. 프랑스 리그 앙 12라운드 현재 두 골키퍼는 6경씩 소화한 상태.

이번에는 부폰 쪽에 무게가 실리리란 예측도 나온다. 부폰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나섰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나폴리를 숱하게 상대해본 만큼 그 노하우도 있었다. 부폰은 "나폴리 원정은 어렵다"라면서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단, 더 중요한 건 패하지 않는 것이다. 기회는 있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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