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SK팬 시점))) 3차전에 대한 키포인트

레벨아이콘 티에리앙리
조회 137 18.11.07 (수) 02:08


(11월 7일 3차전 당일, AM 2시 경)







(모두 잠든 SK 숙소 거실)


























 

 

(하.. 물 한 잔만 하고... )

(아 빨리 자야되는데..)



































(마침 거실로 나온 켈리)





















 

 

어 뭐야 형 아직 안잤어?

지금 2시야 2시!


































 

 

어 그래.. 켈리구나..


형 자다 깨서 잠깐 물 마시려고...




너도 내일...(시계를 보고) 



아니지 오늘이구나..


오늘 선발이잖아. 빨리 자야되는거 아냐?































어 나도 빨리 자야지.

근데 형 설마....































 

 

지금 긴장되서 그래? 













































 

 

(.....)




































 

 

어어? 이 형 봐라?

진짜 무서워서 그래?

내일도 잘 못 칠까봐?


























































..응...








































아니 형 미쳤어?

이제와서 그러면 뭐 어쩌자ㄴ..
































 

 

그래!

무섭다 이 새X야.

미치도록 두렵고 겁나서!!

내일 타석에서 눈도 못 뜰거 같다 임마!!!


















이 씹...하...ㅜㅜㅠ

(탁자에 엎드리며 오열)


































 

 

참나..

이 형 멘탈봐라.

홈런 40개 어케쳤냐?










































 

 

니까짓게 뭔데 떠들어! 

너 이 새X 홈런 쳐보고 하는 말이야? 



































 

 

(X발 ;; 투수한테 뭐라는거야..)

후...







































 

 

형 ,

내가 어떤 이야기 하나 들려줄게.


잘 들어봐.


































 

 

또 뭔데 임마.

설마 또 Time Travel 한다거나 뭐

그런 개소리면 진짜 배트로 때린다.

미국 생각나게 해줘?








































 

 

ㅋㅋㅋ 이 형 보소.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크흠. 












어쨋든 들어봐.



































지금으로부터 68년 전,

알다시피 한국에서는 bone sick 했던 

6.25 전쟁 (KOREA WAR)이 일어났지..































당시 한국군은 적군의 파상공세에 못이겨
























 

삼성이랑 NC 있는 쪽 알지?








그 쪽까지 밀려버렸어..




거의 끝난거나 다름없었지..

























 

하지만 극적인 한 방,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으로

전쟁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됐지.













그걸 지휘한 사람이 바로, 
























 

 

맥아더 장군(GENERAL Douglas MacArthur)이야.







































 

 

맥아더?

내 별명도 로맥아던데..






혹시 그 분에서 유래된거 였어?
































 

 

맞아. 우리 팬들은

형이 맥아더 장군처럼

한 방이 필요할 때마다 잘 쳐줘서,

또 앞으로도 잘 쳐달라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을 형에게 붙여주셨어.























그런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전혀 아니야.

오히려 X맥, ?맥, ●맥 등등... 

여튼 말도 아니야..







































 

 

(니가 로맥아더냐? 닉 떼라 이 새x야)


".....;;;"



































형. 내 눈 봐봐.




























 

 


지금까지 

동민, 강민, 가을, 태훈, 산왕, 영일...

다 한 방 씩 해줬어.























이기고 있을 때 더 달아나는 한 방도 좋지만,

지금 필요한 건 ...



























1차전 가을의 홈런처럼,


우리가 불리하게 몰렸을 때의 그 한 방,


68년 전 인천처럼 판을 뒤집는 그 한 방.










그런게 필요하다구.

































형은 충분히 할 수 있어.


































그래... 고맙다.. 내가 잘 할게...!








































형 여기가 어디지?


















"인천..."


































더 크게!!! 여기가 어디야!!!!!





























"INCHEON!!!!!"






















































 

 


그럼 장군님, 건투를 빌겠습니다..


















저 오늘,

장군님께서 한 방 해 주실 때까지 

안 내려갈겁니다.






































 




그래 ... 나는...






























나는...!!!
































 

 


"전쟁의 판을 뒤집기 위해 인천으로 왔다! ! ! ! ! "























2018년 로맥아더 장군,

또 한 번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시리즈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내일 시작합니다.

 

"토토,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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