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공격수다. 경기 영향력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들어도 9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자랑한다.
엘 클라시코 더비 해트트릭을 비롯해 무섭게 득점을 뽑아내던 수아레스가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서 침묵했다. 수아레스는 7일(한국시간) 열린 인터 밀란과 조별리그서 무득점에 그쳤다.
어느덧 수아레스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무득점이 3년을 넘어섰다. 2015년 9월 AS로마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서 득점이 없다. 올 시즌도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전서 무득점에 머물며 원정 14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수아레스가 올해 안으로 지긋한 원정 징크스를 떨쳐내려면 한 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말 PSV 에인트호번을 방문한다. 올해 바르셀로나가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다. 수아레스의 징크스가 자칫하면 햇수로 4년째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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