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여 1년 재계약을 할까. 아니면 FA 신분으로 다년 계약에 도전할까.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미래를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FA 시장에 나가면 2년 3000만 달러 또는 3년 36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본다.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이거나 다저스와 FA 계약으로 잔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를 평가했다. 패트릭 코빈, 찰리 모튼, 네이선 이오발디, J.A. 햅, 댈러스 카이클은 FA 시장에서 확실한 '선발 빅5'로 꼽았다. 5명 모두 에이스로는 모자라지만, 우승을 다투는 컨텐더 팀의 2~3선발 능력을 지닌 대단히 단단한 선발 투수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웨이는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6번째 선발 투수로 꼽히며 상위 2번째 그룹이다. 앞서 언급한 5명 선발 중에서 코빈, 이오발디는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것 같다. 1790만 달러의 QO는 류현진에게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예상하는 류현진의 FA 시장 가치는 "2년 3000만 달러에서 3년 3600만 달러"였다. 평균 연봉은 줄어들지만, 다년 계약으로 총액은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2~3년 다년 계약의 금액 중에서 가장 좋은 예상이다.
다저스웨이는 "결국 류현진은 QO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다저스와 FA 협상으로 다년 계약을 맺거나 다저스에 잔류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연장 계약을 한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선발 투수들이 넘치지만, 매체는 "류현진은 건강하면 다저스의 베스트 선발 5명에 포함된다"고 팀내 입지를 평가했다.
날씨와 한인 커뮤니티 등 환경적인 요인, 투수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 허니컷 투수코치 등 류현진에게 LA 다저스만큼 좋은 팀은 없어 보인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