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주장 로랑 코시엘니(33)가 6개월 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포르팅 CP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E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시엘니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코시엘니는 최근 매일매일 우리와 훈련하며 더 좋은 몸상태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복귀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계속 코시엘니를 지켜보고 있으며 곧 그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 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코시엘니가 아스널 팀 훈련에 합류해 꾸준히 모든 운동을 소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각국 대표팀 차출 기간을 뜻하는 A매치 휴식기는 아스널이 오는 11일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12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시작된다.
아스널은 A매치 기간이 끝나면 25일 본머스(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30일 보르스클라(유로파 리그 E조 5차전)를 상대한다. 코시엘니의 복귀전은 이 두 경기 중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코시엘니는 5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로 출전이 확실시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데 이어 소속팀 아스널의 올 시즌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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