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가 세간의 시선에 입을 열었다.
벤제마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8일(한국시간) 빅토리아 플젠 원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5-0 대승을 챙겼다. 벤제마는 2골 1도움으로 일등공신이 됐다.
벤제마에겐 쉽지 않은 일정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곧잘 득점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부상이란 고질병에 시달렸다. 그 사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결국 지휘봉을 잃었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대승 이후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벤제마는 "난 골만 넣으려고 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어시스트도 해주고 싶고, 골도 넣고 싶다. 그게 스트라이커로서 할 일"이라며 역할론을 펼쳤다.
이어 "때로는 사람들이 나의 플레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라던 벤제마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날 더는 괴롭히지 못한다. 나도 서른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 대해서도 논했다. 벤제마는 "당연히 좋다. 안 좋을 게 뭔가"라면서 "훌륭한 지도자다.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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