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코바시치는 이번 시즌 첼시서 임대 생활한다. 한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첼시에 입성한 코바시치는 완전이적을 바라는 상태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날 레알 마드리드서 코바시치를 임대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전술을 이행할 기술적이면서 빼어난 체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찾던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하던 코바시치를 낙점했다.
코바시치는 첼시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컵대회 2경기 등 13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도 10경기에 달한다. 꾸준한 출전으로 첼시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면 첼시가 완전이적 욕구가 커지겠지만 문제는 금액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가 코바시치를 영입하려면 5천만 파운드(약 732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 매체는 "코바시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다.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도 2억6천2백만 파운드(약 3835억원)에 달한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코바시치 몸값으로 5천만 파운드를 부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코바시치의 남은 기간 활약이 더 필요하다. 최근 들어 로스 바클리,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공격포인트를 쏠쏠하게 올리고 있어 코바시치가 이들을 뛰어넘는 장점으로 732억원을 거뜬히 쓸 수 있게 만들지 않으면 첼시 생활이 임대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임대생 코바시치가 영구 이적을 위해 첼시를 설득해야 하는 힘겨운 싸움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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