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에이스‘ 메수트 외질(30)이 계속 팀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외질은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지금 아스널에서 뛰는 게 커다란 행복으로 느껴진다. 현 상황을 즐기고 있고, 여기서 내 커리어를 마치는 상상을 종종 하곤 한다"고 말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클럽 레코드로 아스널로 건너 온 외질은 데뷔 시즌부터 줄곧 에이스 노릇을 자처했다. 올 시즌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서 핵심 선수로 기용되고 있다. 계속되는 좋은 활약에 얼마 전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주급도 무려 35만 파운드(약 5억 1000만 원)을 받는다.
외질은 "재계약에 정말 기쁘다. 나는 이제 겨우 30살이다. 아마도 38살까지 경기에 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35~36살까지 뛰어도 좋다. 내가 언제 은퇴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것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외질은 "처음 두 경기는 나빴지만,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다. 보다시피 우리는 천천히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며 에메리호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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