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31)가 단단히 뿔났다.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의 주역인 나바스. 그러나 이번 시즌 티보 쿠르투아가 합류하며 주전을 보장 받을 수 없게 됐다. 산티아고 솔라리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후 최근 2경기에서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때문에 나바스는 미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레알의 UCL 3연속 우승에 기여한 나바스는 이번 시즌 주전을 잃은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지난여름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철을 밟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훌렌 로페테기 체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솔라리 체제에서는 나바스가 아닌 쿠르투아로 선발이 굳혀졌다. 최근 의문을 갖게 만든 유벤투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대체자로 나바스는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나바스 입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레알을 떠나는 게 현명한 판단일지 모른다. 레알이 그동안 노고는 무시한 채 쿠르투아를 데려왔다.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UCL 3경기, 비중 없는 코파 델 레이에 나섰다. 자존심 상할 만하다. 이번 시즌 경기 출전 수가 모든 걸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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