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단주 및 그 일행들이 헬리콥터 사기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은 레스터 시티가 작고한 구단주의 동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레스터 시티의 비차이 구단주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동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비차이 구단주는 킹파워스타디움의 곁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 측은 또 "8년 동안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를 역임하면서 비차이 구단주는 클럽을 발전시켰고 모두에게 그 공을 인정받았다"라며 "우리는 그가 우리를 위해 해준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 시티 구단 측은 또 이 동상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비차이 구단주가 레스터 시티 클럽 및 지역사회에 남긴 공헌을 강조하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 역시 발표했다.
한편, 레스터 시티 측은 헬기 사고로 인한 비극이 발생한 후 처음 열리는 레스터 시티 홈경기인 번리 전을 앞두고 비차이 구단주를 추모하는 영상을 상영할 것임을 예고하며 킥오프 30분 전까지 경기장에 입장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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