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보] 김태형 두산 감독 "최대한 빨리 승부본다. 린드블럼도 대기"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시리즈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1선발 조쉬 린드블럼까지 뒤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 앞서 “마지막이니까 최대한 빨리 당겨서 승부 봐야 한다. 초반에 끝나면 끝나는거다. 린드블럼도 뒤에서 대기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연습 때는 좋은데 경기에서 계속 안맞고 있으니까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힘들어 한다. 이제 나올때가 됐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페넌트레이스 1위도 했고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편안하게 해라”며 “누가 뭐래도 우리는 1위 팀이고 잘했다. 분위기 좋게 최선을 다하라’거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왔고 그 중 2번 우승했다. 선수들이 많이 우승을 할 수록 여유가 생길 거 같은데 오히려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며 “투수들이 펜스가 가까운 문학구장에서 어려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깝고 멀고를 계산할 때가 아니다. 일단 그냥 붙는거다”고 말했다.

여전히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2차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4번타자 김재환은 6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은 지금 배트를 돌릴 상황은 아니다.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요약 - 린드블럼을 포함한 불펜 총 대기 , 김재환은 출전 X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