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새로운 ‘무적의 팀?’..‘이대로면 절대 안 진다’

레벨아이콘 도라곤볼
조회 155 18.11.13 (화) 00:56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시티의 리그 무패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콜스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끝난 맨체스터 더비를 마치고 단어 ‘아스널’을 꺼냈다.

“우리는 단 한 경기에도 패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한 아스널 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의 맨시티는 보면 볼수록 도무지 꺾일 것 같지 않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한다면 절대 패하지 않을 것 같다.”

스콜스는 “리버풀이 맨시티 레벨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티가 더 뛰어나다. 그들이 리그를 장악하고 있다”며, 맨시티의 강한 전력을 설명하기 위해 맨체스터 더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을 거론했다.

“이날, 뛰어난 센터포워드 가브리엘 제주스가 경기에 투입되지도 않았다. 일카이 귄도간은 교체투입해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모든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다.”

이날 맨시티는 상대에게 유효슛 단 1개를 허용할 정도로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 각각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3분 앤서니 마샬에게 페널티를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종료 직전 귄도간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를 통해 개막 후 리그 무패 경기를 12경기(10승 2무, 승점 32점)로 늘렸다. 12경기에서 경기당 3골에 해당하는 36골을 넣고 경기당 0.5골에 못 미치는 5골만을 내줬다. 득실차는 31골에 이른다. 

‘무적의 팀’으로 불린 2003-04 시즌 아스널을 떠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 승점 19점, 득실차 47골을 기록, 2위 첼시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

지난시즌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았으나, 2패를 경험했다. 그중 한 팀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2 역전패를 안긴 맨유였다. 맨시티는 약 7개월 뒤 같은 경기장에서 더 큰 점수차로 앙갚음을 했다. 스콜스의 팀이던 맨유는 12라운드까지 벌써 4번 패하며 8위(승점 0점)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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