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9)가 영국축구협회(FA) 베팅규정을 위반 행위로 기소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스터리지가 베팅규정 위반과 위법 행위로 FA에 기소됐다. 스터리지는 2018년 1월 동안 규정 E8(1)(a)(ii)과 E8(1)(b)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터리지가 위반했다고 의심되는 규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규정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베팅을 해선 안 되며, 특정 사람에게 베팅을 하도록 지시, 허가, 원인 제공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경기 참가자가 자신의 지위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공개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는 규정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웨스트 브로미치(WBA) 임대 시절인 2018년 1월 해당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려졌다. 스터리지는 오는 11월 20일까지 기소에 대한 답변을 FA에 전달해야 한다.
한편, 리버풀은 대변인을 통해 "스터리지는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협력할 것이다. 클럽 역시 그가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스터리지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라고 스터리지의 입장을 밝혔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