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일정 3분의 1가량이 진행된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뛴 선수와 가장 많은 스프린트를 기록한 팀과 선수 명단을 공개됐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량과 스프린트 횟수가 가장 많은 팀과 선수 상위권 순위표를 공개했다. 활동량(distance covered)은 말 그대로 각 팀당 12경기씩 치른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 양을 킬로미터(km)로 계산한 수치다. 스프린트 횟수는 선수가 최소 25.2km 이상으로 달린 빈도를 뜻한다.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는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다. 캉테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며 141.87km를 뛰었다. 즉, 그는 경기당 평균 11.82km를 뛴 셈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루카 밀리보예비치(140.69km), 울버햄프턴의 루벤 네베스(138.63km), 첼시의 조르지뉴(137.43km)가 4위권을 구성했다. 활동량이 가장 많은 네 선수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 올 시즌 EPL 선수 활동량 순위
141.87km - 은골로 캉테 - 첼시
140.69km - 루카 밀리보예비치 - 크리스탈 팰리스
138.63km - 루벤 네베스 - 울버햄프턴
137.43km - 조르지뉴 - 첼시
137.33km - 압둘라예 두쿠레 - 왓포드
스프린트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레스터 시티의 측면 수비수 벤 칠웰이다. 칠웰은 올 시즌 스프린트 횟수 252회(경기당 평균 21회)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4위는 나란히 공격수 라힘 스털링(221회), 모하메드 살라(210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197회)이 차지했다.
# 올 시즌 EPL 선수 스프린트 횟수 순위
252회 - 벤 칠웰 - 레스터
221회 - 라힘 스털링 - 맨시티
210회 - 모하메드 살라 - 리버풀
197회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아스널
197회 - 엑토르 벨레린 - 아스널
올 시즌 활동량이 가장 많은 팀은 아스널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아스널은 12경기에서 총 1375.7km를 뛰며 토트넘(1370.7km), 에버턴(1356.1km)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소위 '게겐프레싱'으로 불리는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1342.4km로 프리미어 리그 20팀 중 7위를 기록했다.
# 올 시즌 EPL 팀 활동량 순위
1375.7km - 아스널
1370.7km - 토트넘
1356.1km - 에버턴
1354.2km - 본머스
1347.8km - 첼시
1346.8km - 뉴캐슬
1342.4km - 리버풀
1334.5km - 크리스탈 팰리스
1332.3km - 허더즈필드
1331.7km - 맨시티
1324.6km - 울버햄프턴
1323.4km - 번리
1312.6km - 왓포드
1311.1km - 사우샘프턴
1299.9km - 레스터
1297.8km - 맨유
1295.8km - 풀럼
1289.4km - 브라이턴
1282.9km - 웨스트 햄
1244.1km - 카디프
다만, 리버풀은 활동량이 아닌 스프린트 횟수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무려 1486회에 달하는 스프린트 횟수로 전속력으로 달리는 빈도가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 리버풀에서 이어서는 맨체스터 시티(1454회), 본머스(1420회), 아스널(1415회)가 스프린트 횟수 4위권을 형성했다. 활동량 1위 아스널은 스프린트 횟수로도 4위권에 진입했다.
# 올 시즌 EPL 팀 스프린트 횟수 순위
1486회 - 리버풀
1454회 - 맨시티
1420회 - 본머스
1415회 - 아스널
1385회 - 에버턴
1368회 - 허더즈필드
1358회 - 레스터
1341회 - 뉴캐슬
1320회 - 첼시
1301회 - 사우샘프턴
1286회 - 웨스트 햄
1281회 - 토트넘
1223회 - 왓포드
1212회 - 카디프
1175회 - 맨유
1172회 - 울버햄프턴
1171회 - 브라이턴
1169회 - 풀럼
1152회 - 크리스탈 팰리스
1087회 -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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