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넘버 7‘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국 맨유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주전 보장 약속을 깼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전하고 있고, 산체스의 인내심이 바닥이라고 표현했다.
산체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산체스 영입에 나섰지만,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면서 산체스를 품에 안은 것이다. 그러나 산체스는 맨유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산체스의 높은 주급 때문에 비난은 더 커지고 있다. 산체스는 맨유의 7번 유니폼을 입고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235억 원)를 수령하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답했다. 산체스의 이 같은 모습은 맨유의 부진한 성적과 맞물리며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산체스와 맨유가 결별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9일 "산체스가 맨유와 작별을 원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산체스가 원하는 차기 행선지는 PSG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는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산체스가 무리뉴 감독의 결정에 인내심을 잃었다. 산체스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영입할 때 주전을 보장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1월에 맨유를 떠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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