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진출설 제기된 포든,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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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2 18.11.15 (목) 04:56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설이 제기된 미드필더 필 포든(18)이 고향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포든이 맨시티와 장기 계약 연장을 맺는 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포든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0년까지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는 포든을 다비드 실바(32)의 장기적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실바 또한 오는 2020년 계약이 종료되는데, 그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재계약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포든은 만 10세가 되기도 전에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1군 선수로 성장한 '홈그로운 플레이어'다. 맨체스터의 인접도시 스톡포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맨시티를 응원하며 자랐다.

다만, 포든은 지난 시즌 맨시티 성인팀에 데뷔했으나 그동안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수차례 이적설이 제기됐다. 현재 맨시티에서는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일카이 귄도간 등 쟁쟁한 스타급 선수들이 그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RB 라이프치히, 파리 생제르맹 등이 포든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포든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그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적응하는 포든을 가리키며 현지 언론을 통해 "맨시티에 내려진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든의 임대 영입을 제안한 몇몇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포든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컵에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뿐 아직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포든의 올 시즌 현재 개인 성적은 1골 2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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