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제이든 산초(18)가 지난달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첫 번째 선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오는 16일 새벽 5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평가전에 산초를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크로아티아 원정(UEFA 네이션스 리그)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산초는 왓포드,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나 작년 여름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산초는 지난 1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가 한층 상승했다.
특히 산초는 좌우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 출전을 가리지 않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산초가 선발 출전하게 될 잉글랜드와 미국의 평가전은 웨인 루니(33)의 대표팀 고별 경기다. 산초는 루니가 2003년 호주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당시 만 2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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