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박지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뜨린 첼시전 결승골 순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적인 장면 중에 하나로 뽑혔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맨유의 저명한 역사를 담은 이미지를 정리하는 코너를 통해 50개의 인상적인 사진과 상황을 게재했다.
맨유의 역사가 모두 담겨있다. 1905/1906시즌에 임하는 맨유 선수단의 단체 사진부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첫 경기와 은퇴 경기, 맷 버스비 경의 모습이 담긴 사진, 1963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공사 사진 등 눈길을 끄는 상황이 총망라됐다.
더불어 조지 베스트, 마크 휴즈, 에릭 칸토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맨유의 승리 순간에 가장 빛났던 선수들도 거론됐다. 그 중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8강전 2차전서 박지성의 결승골 순간 에드윈 판 데르 사르 골키퍼가 환호하는 것을 포함했다.
당시 박지성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32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골에 힘입어 맨유는 1,2차전 모두 첼시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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