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체스 영입 후 선수단 인건비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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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 18.11.16 (금) 05: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올해 3분기 선수단 인건비가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의 올해 3분기(6~9월) 선수단 인건비가 작년과 비교해 10% 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은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9)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올해 3분기 선수단 인건비는 77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12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가 올랐다.

맨유는 지난 1월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29)을 아스널로 보내고 이적료 없이 산체스를 영입하는 맞교환 이적을 감행했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공격 자원인 산체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 만큼 그에게 고액 주급을 보장하며 오는 2022년까지 4년 6개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산체스의 기본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573만 원)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수준이다.

또한, 산체스의 주급은 각종 조건에 따른 보너스와 초상권 수입까지 포함하면 최대 50만 파운드(약 7억2248만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맨유는 지난여름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인상된 주급에 재계약을 맺었으며 프레드, 디오고 달롯, 리 그랜트 등을영입했다. 반대로 달레이 블린트, 샘 존스톤이 팀을 떠났으나 산체스의 고액 주급과 펠라이니와의 재계약에 따른 인상된 주급,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의 계약 탓에 맨유의 인건비는 오를 수밖에 없었다.

한편 맨유의 올해 3분기 수입은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6.1%가 감소한 1억3500만 파운드(약 1950억 원)로 집계됐다. 이에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맨유가 미국에 차린 프리시즌 캠프 기간을 짧게 조정한 데다 시즌 개막 후 8~9월 기간 치른 홈 경기 횟수가 작년보다 2경기 더 적어 매치데이 수입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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