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1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첫 대결을 떠올렸다.
밀란은 지난 12일 유벤투스와 리그 12라운드에서 마리오 만주키치, 호날두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졌다. 이날 돈나룸마는 선발로 출전해 골문을 지켰지만, 팀 패배를 못 막았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Rai’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를 떠올렸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호날두와 대결을 기억한 그는 “호날두와 처음 만났는데 감동했다. 항상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그와 대결했던 게 전부였다. 경기 종료 후 두근두근해 말을 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전에서 퇴장 당한 곤살로 이과인을 옹호했다. 돈나룸마는 “이과인은 좋은 사람이다. 우리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주심에게도 마찬가지다.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내가 옆에서 격려해줬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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