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요코 "팬들로부터 환호성 듣고 싶어"

레벨아이콘 대음순
조회 197 18.11.17 (토) 00:32


 AC 밀란에 임대 중인 첼시의 프랑스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팬들로부터 환호성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바카요코는 16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밀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싶다며, 더 나은 활약을 약속했다.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바카요코는 "야유 소리를 듣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팬들이 내게 곧 박수 갈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 밀란의 세리에A 4위권 재입성을 돕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바카요코는 한 시즌 만의 첼시를 떠나 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바카요코의 밀란행 배경에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있었다. 가투소는 중원 보강을 위해 바카요코에게 손을 건넸고, 바카요코 또한 밀란의 응답에 응했다.

가투소의 믿음에도, 현재까지 바카요코가 보여준 활약상은 물음표다. 불과 두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나코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기본기는 여전히 부족했고, 활동량 정도를 제외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바카요코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루카스 비글리아와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바카요코의 출전 횟수 또한 늘어날 전망. 그리고 치른 유벤투스전에서 바카요코는 케시에와 밀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번뜩이지는 않았지만, 장기인 신체적 능력을 살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파트너 케시에와의 호흡에 대해 바카요코는 "케시에는 내가 팀에 도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도 언어적 문제에서 큰 도움이 됐다. 하루 빨리 이탈리아어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의 팀 적응을 도운 케시에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또한,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지만 잘 해낸 것 같다. 팀을 더 도울 수 있었다. 유벤투스전 결과에 속상해도, 이것이 축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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