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호날두와 40살까지 뛰고파"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124 18.11.20 (화) 00:24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팀의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왕이면 40살까지 뛰고 싶다고 전했다.

키엘리니는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와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키엘리니는 "우리가 40살까지 뛸 수 있느냐고?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호날두가 훈련장에 제일 먼저 오는 것은 다른 선수와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는 호날두만의 훈련 방식이다"라며 호날두의 자기 관리 능력을 호평했다.

이어서 그는 "호날두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어준다. 게다가 그는 영리하다. 호날두는 다른 리그,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토리노라는 도시가 주는 역동성 그리고 이 도시와 하나되는 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라며 호날두의 빠른 적응력을 치켜세웠다.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 자신 또한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호날두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유럽 정상을 위해 유벤투스가 선택한 슈퍼스타이자 새로운 팀의 아이콘이며, 동시에 남다른 자기 관리를 통해 유벤투스 선수들에게도 자극제가 되고 있다.

기록도 준수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무득점으로 고전했지만, 어느덧 8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 순위에서는 2위를 도움까지 더 한 공격 포인트에서는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선 호날두다. 전매특허인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은 물론이고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과거 맨유 시절 보여준 능수능란한 드리블을 통해 유벤투스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를 본 키엘리니 또한 호날두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특히 기회만 된다면 호날두와 함께 40살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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