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계획한다.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와 동행을 마무리하고 젊은 공격진을 편성할 생각이다. 최근 뮌헨과 연결된 손흥민도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넌지히플러스’는 “뮌헨이 내년에 전반적인 개편을 할 것이다. 이에 올시즌을 끝으로 로베리(로번, 리베리)와 작별할 공산이 크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나브리가 있지만 탑 급 윙어 2명을 물색하고 있다”라며 ‘빌트’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선수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었다. 그러나 로번과 리베리를 대체할 수준급 윙어를 본다는 점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오르 내린다. 올시즌 간헐적으로 뮌헨과 연결된 손흥민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뮌헨 입장서도 매력적이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유소년 시절을 독일에서 보낸 만큼, 언어와 문화 적응이 필요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경쟁도 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챔피언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크다.
‘정말’ 뮌헨이 원한대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지난 7월 2023년까지 재계약한 손흥민을 1년 만에 보낼 리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협상도 고비다. 뮌헨 이적설 당시 영국 현지 언론도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영입 리스트에 없을 가능성도 있다. 10월 독일 일간지 ‘빌트’ 보도에 따르면 뮌헨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다. 그럼에도 뮌헨이 윙어를 원한다는 점과 간헐적인 이적설을 떠올리면 여전히 흥미롭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