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7, 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도 이강인의 가치를 확신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엘데스마르케'와 인터뷰에서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과 우로스 라시치에 대해 언급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성장하는 단계다"라고 말하면서도 "이강인은 매우 어린 선수다"라고 콕 집어 설명했다.
메스타야 소속의 이강인은 1군 훈련에 정기적으로 부름을 받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구단과 합의에 따라 1군 훈련에 합류하고 있다"며 "리듬과 요구 수준적 부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이 이 연령대(1군)에서 경쟁이 익숙해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발렌시아는 그에게 자신감이 있다"라고 이강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보다 3살 위인 라시치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1군에서 뛸만큼 완전한 수준이 아니다. 적응의 기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가 아직 1군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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