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KGC, 컬페퍼 무릎 부상으로 휴식 불가피… 22일 KBL 주치의 진단

레벨아이콘 청담언니
조회 137 18.11.21 (수) 16:16



 KGC인삼공사가 비상에 걸렸다. 컬페퍼가 부상으로 휴식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9-89로 패했다. 어느새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9승 7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 자리하게 됐다.

연패도 문제이지만 KGC인삼공사는 KCC 전에서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바로 외곽에서 화끈한 3점슛을 자랑하던 랜디 컬페퍼(29, 178.4cm)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고 만 것. 컬페퍼는 2쿼터 막판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3쿼터에 5분 43초를 소화하긴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올 시즌 가장 적은 17분 7초만을 뛰었다.

병원 진단 결과 일단 22일 전자랜드전 결장은 확정이다. KGC인삼공사 김성기 국장은 “21일 오후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햄스트링 부분 파열이라고 진단을 받았다. 본인도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며 내일(22일) KBL 지정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보려 한다”고 컬페퍼의 몸 상태를 전했다. 22일 오전 KBL 주치의의 진단 결과 결과에 따라 일시 대체일지 완전 교체일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컬페퍼의 교체에 대해 "진단 결과를 일단 봐야할 것 같다. 당장 누가 올지는 결정된 바 없다. 2주간 대표팀 일정으로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컬페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동안 20.9득점 2.1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스틸로 든든한 주득점원 역할을 다해내고 있었다. 특히 폭발적인 3점슛은 경기당 3.6개로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라있었다.

비시즌은 물론 시즌 초부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KGC인삼공사는 한 때 2위까지 오르며 선전했지만, 휴식기를 앞두고 다시 주춤하게 됐다. 과연 KGC인삼공사가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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