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솔(흥국생명)이 2경기 연속 선발 세터로 코트를 밟는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전과 18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린 상황. 이날 승리하면 3연승과 함께 GS칼텍스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선다.
이날도 흥국생명의 선발 세터는 김다솔이다. 김다솔은 18일 인삼공사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주전 세터 조송화 대신 시즌 첫 선발로 나서 셧아웃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재영, 톰시아의 입맛에 맞는 토스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디그(15개)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박 감독은 “선수마다 구질이 모두 다르다. 스피드, 힘, 볼 끝에 모두 차이가 있다. 김다솔은 장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조송화는 이날도 휴식을 가지며 후배의 경기를 지켜본다. 박 감독은 “아직 상태가 좋지 않다. 빠르게 회복 중이지만 아직 2라운드라 좀 더 시간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는 외국인선수 톰시아의 경기력에도 흡족함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톰시아가 4, 50점을 올리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초반보다 확실히 팀의 손발이 잘 맞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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