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를 끝으로 한동안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선수 거래는 없을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세르'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올해 초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3년 동안 리버풀 선수와 계약할 수 없다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과 줄다리기 협상 끝에 1억6천만 유로(약 2060억원)에 쿠티뉴를 데려왔다. 리버풀은 에이스였던 쿠티뉴를 내주지 않기 위해 버텼으나 선수 마음이 떠나면서 어찌할 수 없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마다 바르셀로나로 떠나니 한숨이 나오는 일이다. 쿠티뉴에 앞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같은 행보를 보여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리버풀이었다.
거듭된 에이스 이탈에 리버풀이 제동장치를 만들었다. 쿠티뉴를 넘겨주는 대신 한동안 리버풀 선수를 눈독들이지 않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2020년까지 리버풀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