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괜찮을까.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하려면 클럽레코드가 필요하다. 최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 의혹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다.
맨시티가 페르난지뉴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 네덜란드 미래 데 용이 레이더 망에 걸려 들었고 영입에 뛰어 들었다. 데 용은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반짝거리는 보석인 만큼, 많은 구단이 군침을 흘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데 용 영입전에 참가했다. 팀 내 핵심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 뒤를 잇는 적임자로 판단해서다.
맨시티가 데 용을 품으려면 엄청난 금액이 필요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영입 의지를 꺾는데 7,500만 파운드(약 1,086억원)이 필요하다. 2015년 케빈 더 브라위너에 쏟아 부은 5,400만 파운드(약 782억원) 보다 2,100만 파운드 많은 금액이다.
한 마디로 클럽레코드다. 맨시티가 클럽레코드를 경신한다면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다. 최근 독일 유력지 ‘슈피겔’이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의 FFP 룰 위반 정황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시티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다. 페르난지뉴의 기량은 월등하지만, 잠재적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맨시티가 어떤 결정을 내려 데 용 영입전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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