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로그바가 현역 20년 생활을 종료했다.
드로그바는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자신의 공식채널을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결정했다. 옆에서 날 지켜준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 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결정된 일이었다. 미국 프로축구 2부리그 피닉스 라이징에서 뛴 그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주고 평화롭게 떠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라며 현역 은퇴를 암시했다. 일각에서 현역 연장설이 있었지만, 드로그바의 결정은 은퇴였다.
드로그바는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4년 첼시로 이적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 선수로 A매치 104경기에 나서 6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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