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KT T1 '드림팀' 프로젝트, '칸-하루-테디-클리드-크레이지' 영입

레벨아이콘 꼬마사냥꾼
조회 124 18.11.22 (목) 22:32


아쉬운 한 해를 보낸 SKT T1이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를 모아 새 단장에 나섰다.  

 

22일 SKT T1은 공식 SNS를 통해 새롭게 영입한 팀원 명단을 공개했다. 탑 라이너로 킹존 드래곤X 출신의 '칸' 김동하-bbq 올리버스 '크레이지' 김재희, 정글러로 젠지 '하루' 강민승-JDG '클리드' 김태민, 진에어 그린윙스의 핵심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합류한다. 2018 시즌에 각 팀을 대표할 만한 선수들이 한 데 모인 것이다. 이번 영입으로 SKT T1은 다른 LCK 구단보다 빠르게 팀의 전체적인 윤곽을 완성했다.

SKT T1은 각 팀에서 뛰어난 캐리력을 선보인 팀원을 영입했다. 새로운 팀원들 모두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도 놀라운 기량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작년 기준으로 개인 기량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는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칸'은 킹존 드래곤X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챔피언인 제이스를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롤챔스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섬머 스플릿 역시 팀의 위기 순간에도 인상적인 플레이로 MVP를 가져가며 팀의 상위권 안착에 기여한 바 있다. 함께 하는 탑 라이너 '크레이지'는 팀 성적이 아쉬웠음에도 꾸준한 기량을 이어왔다. 챌린저스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의 승강전마다 탑 나서스와 야스오 같은 픽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하루'는 지난 시즌 확실히 떠오른 정글러다. 롤드컵 우승 이후 2018 시즌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갱킹으로 기존 젠지 스타일에 변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그 기량이 가장 빛났다고 말할 수 있다.

중국 JDG에서 온 정글러 '클리드'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많은 프로게이머와 팀 관계자들이 '러브콜'을 보내올 정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중국 정글러와 비교해도 공격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칸' 김동하와 뉴비 영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는 만큼 SKT T1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역시 궁금한 선수다.

마지막으로 '테디'는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팀이 힘들 때마다 놀라운 캐리력으로 '테디장군', 팀의 목숨과 같아 '넥서스'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였다. 지난 시즌에는 SKT T1과 최장기전 끝에 시비르로 역전승을 거두는 명경기를 제조한 바 있으며, 섬머 스플릿 후반에는 막판 저력을 보여주며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한타 때 남다른 딜과 생존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올해 SKT T1은 창단 처음으로 롤챔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롤드컵 진출마저 좌절한 상황에서 이번 2019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변화를 택했다. 새롭게 각 팀의 에이스를 영입한 만큼 새로운 '드림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추후 영입 가능성도 남은 만큼 SKT T1의 2019 시즌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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