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선을 끌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을 위한 조건으로 선발 보장을 내세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맨유에서 선발로 뛸 수 없다면 레알 이적을 검토하겠다"는 대리인의 말을 전했다. 래쉬포드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로, 만료까지 약 1년 7개월 남겨두고 있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다. 2015/2016시즌 1군에 데뷔한 이래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계약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래쉬포드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벤투스, 레알이 영입에 초점을 두고 있을 정도로 래쉬포드의 가치가 점점 오르고 있다.
래쉬포드는 당장 이적을 추진하기보다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 밑에서 더 오래 뛰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다. 래쉬포드의 대리인은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맨유를 떠날 일은 없다"고 얘기했지만, 현 상황이 지속되면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며 떠날 가능성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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