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을 놓치지 않는다면?
유럽 유수 클럽이 래쉬포드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지 분위기를 종합하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이 선수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특히 레알은 래쉬포드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23억 원)를 준비했다고.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크로아티아전까지 관찰했다.
단, 맨유 고위층은 래쉬포드를 내줄 생각이 없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 이후 파괴력은 떨어졌지만, 팀의 미래라 판단한 모양이다. 2018/2019 시즌이 끝나면 래쉬포드에게 기존 주급의 2배인 15만 파운드(약 2억 1,700만 원)짜리 재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이는 리버풀과 동행하기로 한 사디오 마네와 같은 수준이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네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에 영국 '메일'은 "양측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급 15만 파운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래쉬포드가 맨유와 함께 가기로 한다면 마네와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되는 셈.
물론 두 선수의 퍼포먼스, 더 나아가 팀 내 비중에는 차이가 있다. 마네는 리버풀 핵심 전력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전 대회 통틀어 16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래쉬포드는 13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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