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외국선수 조합으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미카엘 매킨토시는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한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9승 9패 5위에 머물러있다. 한때 벤치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최근 5연패에 빠져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농구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교체를 통해 팀 전력을 개편한다. 일단 매킨토시는 기타 사유로 교체한다. 매킨토시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27분 13초 동안 17.4득점 7.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기록은 무난한 듯 보이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은 KGC인삼공사의 기대에 못 미쳤다. 적극성이 떨어졌고, 전술이해도라는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로 인해 오세근, 랜디 컬페퍼 등 주축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매킨토시는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개인 최다인 40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를 대신할 장신 외국선수로 레이션 테리를 낙점했다. 테리는 창원 LG, 현대모비스에서 뛰어 KBL 팬들에게 낯익은 외국선수다. 내외곽을 오가는 폭발력을 지녔으며,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평균 22.2득점 7.3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매킨토시를 기타 사유에 의해 교체하기로 결정,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교체권 2장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비시즌에 단신 외국선수 마이클 테일러를 컬페퍼로 교체한 바 있다.
컬페퍼는 부상에 의한 교체다. 컬페퍼는 최근 햄스트링부상을 입었고, KBL 주치의로부터 8주 진단을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걸리는 기간까지 감안, 단신 외국선수 역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저스틴 에드워즈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39경기 평균 17.4득점 4.5리바운드 3.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뛰어난 돌파력을 갖춰 올 시즌에도 KBL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단신 외국선수로 꼽혔다.
KGC인삼공사 측은 에드워즈에 대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은 맞지만, 이스라엘리그 팀과의 계약이 남아있다. LC(이적동의서)도 아직 받지 못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합류할 텐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또 다른 후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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