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다. 부진을 이어가며 리그 5위까지 추락했다. 반전 카드로 지네딘 지단이 거론됐다.
뮌헨은 올시즌을 앞두고 니코 코바치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코바치 감독 아래서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리그 선두를 달리는 동안, 6승 3무 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현지에서는 코바치 감독 경질에 무게를 실고 있다. 코바치 감독이 뮌헨을 떠나면 지단이 지휘봉을 잡을 거란 이야기도 들린다. 2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키커와 빌트 등에 따르면 후임으로 지단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단 선임은 뮌헨에 매력적인 카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고, 선수단 장악에도 일가견이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경질 이후 흔들린 레알을 정상 궤도에 올린 경험도 있다.
지단 외에 아르센 벵거도 후보다. 매체는 “벵거 감독은 내년 1월에 복귀할 생각이다.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아는 무직 중 한 명이다. 뮌헨은 과거에도 벵거 감독 선임을 원했다”며 뮌헨 고위층이 지단 혹은 벵거를 고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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