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탈일이 있어서
집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기다리는데
출근시간이라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산가는 시외버스가 저멀리서 보이길래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줄을섰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정차하고 문이열려서 차례대로 탑승을하는데
줄옆으로 50~60대처럼 보이는 어르신이 침투를하는겁니다
근데 아무도 머라고 안하는겁니다
대부분 학생 여성분들 이였습니다
그래서 순간 너무 빡이쳐서
“어이어이 아저씨 새치기하시면 안되죠”
“뒤로 오세요!!”
이러니까
그냥 무시하고 침투할려고 하길래
제가 팔을잡고 끌고나와서 줄옆으로 함께 빠져서
다른분들 먼저 들어가라하고
다른분들 다탑승할때까지 잡고있다가
다탑승하고 버스출발할때까지 잡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는 떠나버렸죠
그러니까 그 어르신이 “이게 왜이래 미쳤나”
이러길래
“이게?? 왜반말이야 색히야 뒤질래??”
“줄서는사람은 바보라서 줄서냐??”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값을해”
이러니까 그어르신이 뒷목잡고 막 쇼하길래
(주위에 사람들 엄청 많았음)
마침 지나가는 택시 잡고 튀었습니다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세상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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