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염두에 둔 발언일까. 이반 페리시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원했다.
페리시치는 한동안 맨유와 연결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직선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맨유에 입히길 원했다. 2017년부터 페리시치 영입을 원했지만 뜻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야심차게 데려온 알렉시스 산체스마저 터지지 않았다.
페리시치의 맨유행은 없었지만, 설은 끊이질 않는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이 “페리시치 영입 기회를 잡았다. 인터 밀란이 3,100만 파운드(약 449억원)에 페리시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조명했다.
페리시치 발언도 불을 붙였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언제나 말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내 꿈이다. 지금은 인터 밀란에 집중하고 있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영국 언론은 페리시치 한 마디에 주목했다. 맨유 영입설과 연결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한 때 맨유가 강하게 원했던 선수이기에 당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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